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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하고싶어요 올해 고1 여학생입니다학교에서 친구관계도 좋고 공부도 평균정도 하는 편입니다근데 사실

2025. 4. 4. 오전 4:07:02

자퇴하고싶어요 올해 고1 여학생입니다학교에서 친구관계도 좋고 공부도 평균정도 하는 편입니다근데 사실

올해 고1 여학생입니다학교에서 친구관계도 좋고 공부도 평균정도 하는 편입니다근데 사실 입학후부터 계속 자퇴생각이들어요사실 교육과정이 바뀌니까 공부를 못하면 졸업을못하는게 말이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명확한 꿈도 있고 목표도 있습니다학교에있는 시간도 아깝고 학교에 가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자퇴를 하는게 맞을까요?

고1인데 이렇게 스스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멋지고 대단해요.

무작정 지치거나 반항해서가 아니라,

“내가 왜 이 길을 가야 하지?” “다른 길은 없을까?” 하고 스스로 묻고 있다는 게 정말 성숙한 모습이에요.

그래서 이 질문에는 **“자퇴가 맞다/아니다”**처럼 단순하게 대답하기보다는,

당신의 생각, 환경, 목표를 함께 정리하면서 스스로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먼저, 지금 상황을 정리해볼게요

  • 학교 생활은 그럭저럭 괜찮다 (친구도 있고, 공부도 평균 이상)

  • 하지만 ‘학교를 왜 다녀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 교육과정의 현실(졸업 어려움 등)에 회의감이 있다

  •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질 만큼 명확한 꿈과 목표가 있다

  • 그래서 자퇴가 더 효율적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보면 단순한 감정적 충동이 아니라,

굉장히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고민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 자퇴 전에 꼭 점검해볼 질문 5가지

  1. 내가 이루고 싶은 꿈과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 단순히 “학교가 싫다” 말고

  • “나는 어떤 직업/목표를 위해 어떤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 자퇴 이후의 삶도 준비된 편이에요.

  1. 학교에 계속 다니면 그 목표 달성이 정말 불가능한가?

  • 학교를 병행하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면 ‘시간 부족’은 다른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어요.

  1. 자퇴 이후 어떤 루트로 공부를 이어갈 수 있을까?

  • 검정고시, 대입 루트, 자격증, 유학 등

  •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이 있어야 합니다.

  1. 부모님, 가족, 주변 어른들과 충분히 이야기해봤는가?

  • 당신의 미래를 응원해줄 사람들과 충분히 소통했는지 확인해보세요.

  • 특히 부모님의 동의 없이는 자퇴 자체가 어려워요.

  1. 자퇴 후 ‘고립감’이나 ‘외로움’도 감당할 자신이 있는가?

  •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연결, 학업 루틴, 소속감이 사라졌을 때 감정적으로 흔들릴 수 있어요.

  • 혼자 공부하고 목표를 계속 유지하는 데 자신이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해요.

현실적인 팁

  • 자퇴는 목표가 확실하고, 스스로 관리 능력이 있는 학생에게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예체능, 창업, 개발, 유학 등 확실한 방향이 있는 경우엔 오히려 더 효율적일 수도 있어요.

  • 하지만 반대로,

  • 자퇴 이후 루틴이 무너지면 공부, 인간관계, 진로 모두 흔들릴 수 있어요.

  • 그래서 ‘학교에 다니면서 병행할 수 있는 것부터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예를 들어:

  • 방과후나 자율시간을 활용해 본격적인 꿈 준비하기

  • 학과 외 활동이나 진로체험 신청하기

  • 교과 과정을 너무 억지로 따라가기보다, 선택과 집중하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퇴는 잘 선택하면 인생의 효율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막연한 답답함이나 회피에서 시작된 자퇴는 오히려 더 힘든 상황을 만들 수 있기도 해요.

지금처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만큼,

한 번 부모님과 진심으로 대화해보세요.

그리고 원하신다면, 자퇴 계획서를 같이 짜보는 것도 도와드릴 수 있어요.

“어떤 길이든, 그걸 진심으로 준비하고 선택했다면 그건 절대 실패가 아니에요.”

당신의 선택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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